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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세마음숲입니다.

자녀 또래관계와 조절문제로 문의 많이 하십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동의 경우 학교라는 또다른 사회로 나아가는 시기와 새로운 친구들과 환경이 아동이 적응하는데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아동의 경우 친구를 사귀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대화 중 충동적으로 끼어들거나 상황에 맞지 않는 말을 하여 또래와의 갈등이 빈번한 상황입니다.
이는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사회적 신호를 인식하고 조절하는 기술이 아직 충분히 발달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가정에서 기본 규칙 훈련(기다리는 연습과 경청 태고) 지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1) 놀이 활동이나 대화 상황에서 아동이 "듣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연습이 필요합니다.
2) 가정에서는 돌아가며 일상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 이때 "누군가 이야기할 때는 끼어들지 않고 끝까지 들어주기"라는 규칙을 명확히 세웁니다.
3) 아동이 규칙을 어겼을 때는 훈계보다는 "우리 규칙이 뭐였지?"라고 되묻는 방식으로 스스로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현재 충동적 언어표현의 원인 이해 및 지도 상황에 맞지 않는 발언은 단순한 예의 부족이 아닌, 다음과 같은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 관심 없는 주제로 인해 다른 생각을 하다가 무심결에 튀어나오는 경우
- 본인이 몰입해 있는 주제에 대해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
- 동시에 여러 생각이 떠오르며 대화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이로 인해 아동은 타인의 반응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하고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억울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좌절감을 느낍니다.

원인에 대해 부모님들이 이해하고 난 뒤 '사회적 기술 훈련 및 집중력 향상 활동'을 가정에서 기초 기술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1) 상황별로 어떤 행동과 반응이 적절한지 그림카드, 역할극, 이야기 나누기를 활용하여 연습합니다.
2) 짧은 시간 집중할 수 있는 활동(예: 퍼즐, 카드 게임, 짝 맞추기)을 통해 집중력을 길러줍니다.
3) 정서 인식 카드나 표정 그림을 통해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고 공감하는 연습을 함께 진행합니다.
* 이 때 아동이 흥미를 잃거나 할 때 전환하려고 시도하는 경우 하고 있던 활동을 마무리하고 전환하여 끝까지 해야된다는 연습도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가정에서 연습을 통한 아동이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없거나 계속적으로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 또래관계 뿐만 아니라 학업 및 자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심리평가를 통해 아동의 기질과 특성을 파악하고 나아가 필요한 치료를 통하여 다양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실제적으로 상황에서의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도록 합니다.
아동의 사회적 기술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접든이 필요하시다면, 저의 연세마음숲에 방문하셔서 자세한 안내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조기개입은 아동의 정서.사회적 발달에 큰 힘이 됩니다.